野, '국회의장 승인 필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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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원내대표실까지 진입하지 못한 상태"라며 "집행을 위해 원내대표실 앞에서 국회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야당 측은 국회가 '가급 방호시설'로 지정돼 국회의장 허가 없이는 출입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현재 중국 베이징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한 상태다.
내란 특검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상계엄 당일 비상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막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전날 내란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차량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실과 당 사무처 직원의 휴대전화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