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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국민의힘 원내대표실·행정국 압수수색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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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5. 09. 03. 11:21

전날 국민의힘 반대로 집행 무산
野, '국회의장 승인 필요' 주장
원내대표실 향하는 송언석 원내대표<YONHAP NO-2979>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계엄 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한 강제수사에 나선 2일 서울 국회의사당 국민의힘 원내대표실로 송언석 원내대표가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3일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차 시도하고 있다. 전날에도 같은 장소에 대한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야당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내란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원내대표실까지 진입하지 못한 상태"라며 "집행을 위해 원내대표실 앞에서 국회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야당 측은 국회가 '가급 방호시설'로 지정돼 국회의장 허가 없이는 출입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현재 중국 베이징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한 상태다.

내란 특검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상계엄 당일 비상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막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전날 내란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차량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실과 당 사무처 직원의 휴대전화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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