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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TOP 100’ 첫 회 성료…3000여 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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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11. 23. 09:47

총 상금 1억5000만원. 본선 100명 경쟁
15세~67세 전 세대가 AI 활용 역량 겨뤄
카카오
(왼쪽부터)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신아 카카오 대표, 김경헌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상임이사가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AI TOP 100' 본선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가 AI 경진대회를 통해 'AI와 협업하는 인간 능력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카카오임팩트와 브라이언임팩트는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AI TOP 100' 본선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카오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AI 활용 역량을 두고 참가자들이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서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은 지난 10월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테크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소방관, 농부, 창업자, 변호사 등 총 3000여 명이 지원했다. 연령대는 15세에서 67세까지 전 세대를 포괄했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0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비개발자였다.

본선의 핵심은 주어진 상황을 AI 툴로 해결하는 문제였다. 방대한 문서를 남기고 퇴사한 전임자의 업무를 빠르게 분석해 신규 기획서를 작성하는 등 실제 업무와 유사한 시나리오가 출제됐다.

총상금은 1억5000만원이다. 대상 3000만원 금상 각 1000만원 은상 각 500만원 동상 각 250만원 특별상 2500만원이 배정됐다. 대상은 대학생 제태호 씨가 받았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AI 활용 능력은 미래 핵심 역량이며 다양한 세대가 보여준 도전은 'AI 기본사회' 구현에 중요한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 시대 경쟁력은 과거 방식을 버리는 언러닝(Un-learning)에 있다"며 "참가자들의 시도에서 기술보다 큰 사람의 힘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카카오임팩트는 대회 직후 홈페이지에 예선과 본선의 일부 문제를 공개했으며 참가자가 직접 풀어볼 수 있는 전용 사이트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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