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수출 고비중·애로기업 선제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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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9일 오전 강경성 사장 주재로 8차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애로기업 대상 지원 방안 신속 실행 체계를 점검했다. 또 전담 데스크에 접수된 기업 애로 사항을 확인하고 후속 조치 계획을 검토하며 우리 기업 피해 예방에 나섰다.
코트라는 지난해 6월 '12일 전쟁'으로 불리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후부터 본사 관련 부서와 중동지역본부, 중동지역 13개 무역관으로 구성한 '중동 상황 긴급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왔다. 이후 TF는 이란 시위가 불거진 1월 16일부터 위기 대응 '심각 단계'에 준해 사장이 대책반 회의를 주재하고 일일 동향 보고와 수출기업 핫라인 연락 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담 데스크에 접수된 기업 애로 유형을 보면 중동 지역 제품 운송과 대금 결제 등 수출 리스크 문의부터 물류 보험 지원 요청, 현지 진출기업과 출장자 안전 및 피난 상담, 투자·프로젝트 차질에 따른 법률 자문, 현지 대행사 정보 요청 등이다.
코트라는 이날 대책회의 후 '중동 상황 긴급 대응 TF'와 '중동 상황 긴급대응 애로상담 데스크'를 중심으로 중동 수출 비중이 높거나 애로·피해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80억원 규모 긴급바우처 예산을 편성하고 중동 수출 규모가 크거나 수출 비중이 높은 애로기업을 대상으로 신속 심사를 위한 패스트트랙(3일 이내)을 도입해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접수는 이달 11일부터 시작한다.
또 기존에는 수출국향 물류비만 지원했지만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계약 취소와 바이어 연락 애로로 발생하는 반송 비용과 운임 할증비도 지원 항목에 새롭게 포함했다. 또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5개국에 운영 중인 7개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통해 현지 물류 애로 해소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동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과 애로 기업을 대상으로 중동지역 13개 무역관이 현장에서 매일 모니터링한 현지 비즈니스 동향 정보를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일일 전파해 기업 대응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이란과 중동 전문위원을 전담 배치해 수출입과 프로젝트, 투자 여건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애로 해소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수출에서 중동 비중은 3% 정도지만 수출기업 수는 1만4000여개사로 전체 수출기업 수의 14%에 달한다"며 "에너지 이슈 등 수출입에 직간접 영향도 있는 만큼 중동 13개 무역관을 긴밀히 연결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상황을 전파하고 기업 애로 유형에 맞춰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