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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분양 등 ‘주택공급 지표’ 일제히 반등…단, 미분양은 여전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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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4. 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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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올해 3월 전국 주택 공급 지표가 전월 대비 일제히 반등했다. 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늘며 공급 회복 흐름이 감지되지만,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과 월세 비중 확대는 시장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3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3월 전국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등 주요 공급 지표는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인허가는 1만9330가구로 35.5% 늘었다. 수도권은 9625가구로 4.5% 증가했으나 지역별 편차가 컸다. 서울은 1815가구로 29.9% 감소한 반면, 인천은 2031가구로 93.7% 급증했다. 지방은 9705가구로 91.9% 증가했다.

착공은 1만8995가구로 28.4% 늘었다. 수도권은 6281가구로 1.8% 감소했고, 지방은 1만2714가구로 51.3% 증가했다. 특히 서울 착공은 1239가구로 59.1% 줄며 위축세가 이어졌다.

분양은 1만8400가구로 68.4% 증가하며 회복세를 주도했다. 서울이 5097가구로 481.8% 급증하며 수도권 전체(9167가구, 26.4%↑) 상승을 견인했다. 지방도 9233가구로 151.5% 늘었다.

준공은 1만9787가구로 31.4% 증가했다. 경기(8129가구)가 165.7% 늘며 수도권 전체 준공 물량은 1만989가구로 92.4%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8798가구로 5.9% 감소했다.

다만, 미분양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283가구로 1.4%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3만429가구로 2.8% 감소했으나 2개월 연속 3만가구를 상회했다. 이 중 85.5%가 지방에 집중됐다. 대구(4050가구), 경남(3528가구), 부산(3035가구)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거래량도 반등했다. 3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는 7만1975건으로 24.6% 증가했다. 수도권은 3만6008건(22.2%↑), 서울은 1만1010건(16.3%↑)을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도 5만6604건으로 24.5% 늘었다.

임대차 시장에서는 월세 중심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 3월 전월세 거래는 27만9688건으로 10.4% 증가했다. 전세는 13.7%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0% 감소했다. 반면 월세는 전년 대비 36.3% 증가했다. 1분기 누계 기준 월세 비중은 68.6%로 전년 동기보다 7.9%포인트 확대됐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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