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안정되기 전까지 부담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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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대형마트. /연합 |
원가 상승 압력은 이미 식품업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메가MGC커피와 이디야커피, 커피빈 등이 가격을 인상했고, 라면·과자 업계 역시 인상 압력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장기화할 경우 주요 가공식품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밥상물가를 좌우하는 농축산물도 안심하기 어렵다. 계란은 지난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한우와 돼지고기 역시 사육 마릿수 감소와 수입육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폭염과 집중호우가 농산물 작황 부진과 가축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경우 하반기 먹거리 물가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시장도 영향권에 들어가고 있다. 물가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실수요자의 주택담보대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김시월 건국대 소비자정보학과 교수는 "유가와 환율 흐름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물가에 대한 경계 심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