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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택 매매가격 -0.06% 하락…실수요 중심 전·월세 강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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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6. 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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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인천 평균주택 매매·전세가격(단위 천원)/인천시
인천 주택시장에서 매매가격은 하락세가 다소 짙어진 반면, 전·월세 시장은 실수요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시가 최근 발표한 '2026년 5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6%로 하락 폭이 확대됐으나, 전세와 월세 가격은 각각 0.27%와 0.29% 상승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연수구(0.10%), 동구(0.06%), 부평구(0.06%)는 상승했으나, 서구(-0.21%), 남동구(-0.11%), 중구(-0.08%), 미추홀구(-0.07%), 계양구(-0.05%) 등 대다수 지역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임대차 시장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27%로 전월과 동일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연수구(0.63%)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남동구와 서구가 각각 0.32%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월세통합가격지수 역시 0.29%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월세 상승 폭은 전월(0.36%)보다 소폭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량 지표에서는 엇갈린 결과가 나타났다. 2026년 4월 기준 인천 주택 매매 거래량은 4,507건으로 전월(4,417건) 대비 2% 증가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량은 13,340건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2.4% 감소했다.

이원주 시 도시계획국장은 "5월 인천 주택시장은 수도권의 전반적인 상승세와는 달리 서구와 남동구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면 전·월세 시장은 연수구와 남동구 등 실수요가 탄탄한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상승 기조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는 시민들이 지역별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가격 변동 현황과 실거래가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ChatGPT' 기반의 '인천 부동산시장 동향' 앱을 통해 맞춤형 대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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