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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서 UAE 국영석유사 선박 2척 피격… UAE “이란 소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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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8. 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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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없어…UAE, 이란 "해적 행위"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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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일러스트./로이터 연합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ADNOC 소속 선박 2척이 13일(현지시간) 저녁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피격됐다. UAE 정부는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며 강하게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UAE 관영 통신 WAM에 따르면 ADNOC 측은 현장 상황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피격 선박의 종류나 적재 화물, 손상 정도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일주일 사이 ADNOC 관련 선박이 두 차례 피격됐다. UAE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상업용 선박을 표적으로 삼아 해적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경제적 압박 도구로 사용하는 행위가 세계 에너지 안보와 지역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외교부와 IRGC는 이번 공격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자국의 지침을 위배하거나 적대국과 연계된 선박이 해협을 통과할 경우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글로벌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운송 차질이 지속되고, 국제 해상 운임이 상승하고 안보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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