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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야스쿠니 공물·참배에 “역사 망각한 시대착오적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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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8. 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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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 논평 통해 日 비판
"진정한 반성 행동으로 보여야"
일본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한 다카이치 총리<YONHAP NO-3203>
일본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한 다카이치 총리 /연합
정부가 제81주년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일본 정계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집단 참배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하는 등 역사를 망각한 시대착오적인 행위를 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이며, 이는 약국 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임을 강조하는 "라고 밝혔다.

이날 디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자민당 총재 명의로 야스쿠니 공물 대금을 사비로 봉납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기카와다 히토시 오키나와·북방대책담당상, 오노다 기미 경제안보담당상, 기우치 미노루 경제재정담당상 등 현직 각료 4명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현직 방위상이 일본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24년 기하라 미노루 당시 방위상 이후 2년 만이다. 정부는 일본의 방위 책임자인 현직 방위상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을 다른 각료보다 엄중하게 봐 왔다.

이 외에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과 자민당 '보수 단결의 모임'도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우익 정당인 참정당 가미야 소헤이 대표와 일본보수당의 햐쿠타 나오키 대표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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