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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0조 자사주 중개 맡은 SK증권…우선주까지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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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승인 : 2026. 08. 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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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만주 장내 취득 위탁 중개…수수료 규모는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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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SK하이닉스의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중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규모 장내 매수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2분 기준 SK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645원(29.79%) 오른 281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우선주인 SK증권우 역시 1210원(29.88%) 상승한 5260원을 기록하며 나란히 상한가에 올랐다.

SK증권의 급등은 SK하이닉스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보통주 2407만주를 장내에서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40조43억4000만원으로 소각 예정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 7억3049만2365주의 3.3%에 해당한다.

자사주 매입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하루 매수 주문 한도는 240만7000주다. SK하이닉스는 취득을 마친 뒤 매입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소각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자사주 취득의 위탁 중개사로 SK증권이 선정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40조원에 달하는 매입 물량이 장내에서 거래되는 만큼 중개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SK증권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SK증권에 적용되는 수수료율과 전체 수수료 규모는 공개되지 않아 실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SK하이닉스의 40조원 자사주 소각이 일회성 환원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지속적인 주식 수 감소와 주당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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