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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 SNT로보틱스 품는다…로봇 사업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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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9. 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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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자합병·합병비율 1 대 0
주총 없이 이사회 승인으로 진행
모터·구동 기술과 로봇 완제품 역량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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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 본사 전경. /SNT모티브
SNT모티브가 자회사 SNT로보틱스를 흡수합병하고 로봇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기존 정밀제조와 모터·구동 기술에 로봇 완제품 개발 역량을 결합해 사업 운영 효율성과 수주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SNT모티브는 1일 부산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SNT로보틱스 흡수합병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SNT모티브가 SNT로보틱스 발행주식 전부를 보유하고 있어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비율은 1 대 0이다.

상법상 소규모합병 절차가 적용돼 별도의 주주총회 승인 없이 이사회 승인으로 진행된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에게는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SNT모티브는 이번 합병을 통해 분산돼 있던 로봇 관련 기술과 사업 역량을 한데 모을 계획이다. 특히 SNT모티브는 자동차용 모터와 엔진·변속기 부품, 전자·전장품 등을 주력으로 생산해 온 만큼 기존 모터·구동 분야 제조 기술을 로봇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회사는 1981년 설립 이후 자동차 핵심 부품과 방산 제품 등을 개발·생산해 왔다.

앞서 지난 7월 SNT모티브와 SNT로보틱스는 공동으로 인턴 채용을 진행하는 등 인력 운영에서도 연계 움직임을 보여왔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SNT모티브의 정밀제조 및 모터, 구동, 로봇 액추에이터 등의 기술과 SNT로보틱스의 로봇 완제품 개발 역량을 한데 모아 전사적 차원에서 로봇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신규수주 및 수행능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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