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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예산] 과기부 내년 예산 24.5% 늘린 29.6조원…AI 대전환에 9.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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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9. 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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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전환' 속도 낸다…역대 최대 29.6조원 편성
3대 메가프로젝트 7956억…실증·수출산업화 지원
범용 AI 챗봇·공공 AI 에이전트 국민 활용 확대 등
개방형 AI컴퓨팅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YONHAP NO-2484>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첨단기술 확보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 추가경정예산보다 24.5% 늘어난 29조6476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추경예산 대비 5조8272억원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다. AI 대전환 가속화와 NEXT AI·첨단기술 확보,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1일 과기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3대 중점 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고, 정책 성과를 모든 세대와 지역, 계층으로 확산하는 데 방점을 뒀다. 분야별로 AI 대전환에 약 9조4000억원, 첨단기술 확보에 12조4000억원, 균형성장 지원에 9000억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3대 메가프로젝트에는 실증·수출산업화, 테스트베드 구축 등 전후방 생태계 육성을 위해 7956억원을 투입한다. 독자 AI 모델 개발을 위한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확보와 데이터·인재 양성, 초효율·경량화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등 최상위 AI 모델·기술 확보에는 5조5937억원을 투입한다. AI 인재 양성과 보안 분야 투자도 확대해 생성AI 프론티어 인재, AI 사이버 쉴드 돔 기술개발, 중소기업 AI 위협 대응 서비스 지원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과기부 예산
AI 서비스·활용 분야에는 올해 1조2067억원보다 늘어난 1조8611억원을 투입한다. 우리 AI 모델을 활용한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등을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두의 AI'를 추진하고, 전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 사업을 신설해 2500억원을 편성했다. 정부는 민간 AI 개발자를 채용해 대국민 서비스와 행정을 혁신하는 '국민 AI서비스 혁신추진단'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NEXT AI·첨단기술 확보 분야에는 12조3770억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7대 SEED 프로젝트에는 올해 8616억원보다 4823억원 늘어난 1조3439억원을 투입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융합, 재생에너지 등 미래에너지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양자·첨단바이오·우주 등 미래개척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우주분야는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방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예산이다.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지원에는 올해 7434억원보다 늘어난 8537억원을 편성했다. 지역 산업과 역량을 고려한 지역 자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연구개발특구의 지역 거점 기능과 기업부설연구소 지원도 강화한다. 또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재난재해 대응기술, 불법마약류 대응 현장기술, 디지털딥페이크범죄핵심기술 개발 등도 증액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구개발 혁신 생태계 강화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기초연구 지원을 늘리고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전략연구과제를 올해 77개에서 내년 119개로 확대해 임무 중심형 연구체계 전환을 추진한다. 출연연 인건비 중 정부출연금 비중도 올해 60.3%에서 내년 70.2%로 높여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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