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어차피 법이 심판", 韓 "9억 받으라 협박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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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SNS에 '한동훈 의원께 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려 "윤석열과 다른 줄 알았는데, 같은 핏줄의 배다른 형제였다"고 했다. 이어 "장관 시절 '깐족 동훈'이 나았던 것 같다. '막말 동훈'은 시효가 짧아 보인다"고 비판했다.
2002년 정치자금 사건에 대해서는 "윤석열, 한동훈, 이인규 등 우검회 소속 검사들의 첫 작품의 첫 희생양이 된 케이스"라며 "당시 한동훈 검사의 역할이 컸다는 사실도 청문회를 통해 20여년 만에 처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총 9억여원의 유죄 판결을 확정받은 바 있다. 이른바 NHK룸살롱 의혹에 대해서는 김성호·장성민 전 의원의 증언 기록을 제시하며 부인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9억 받아 쳐먹고, NHK 룸살롱에서 접대부 끼고 놀고"라며 김 대표의 과거 정치자금 사건과 술자리 의혹을 거론했다. 김 대표가 자신을 향해 "국회에 있으면 안 된다"고 비판한 데 대한 반격이었다.
김 대표는 이날 한 의원을 향해 "검찰 내부자료 불법유출 사건의 주요 관련자나 피의자로서 법적 절차에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한 의원께서는 어차피 법의 심판을 받으셔야 하니 국회의 제명이나 자격정지 대상에서는 당분간 빼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고 말했다.
설전은 계엄 문제로도 번졌다. 김 대표는 "'반국가세력 타도'를 외치다 계엄으로 폭주한 보스 형님처럼, '민주화세대 타도'의 열정적 열등감에 '이빨을 뽑겠다'는 언어계엄으로 폭주한 동생으로 환생했다"고 한 의원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댔다.
한 의원은 즉각 "계엄날 무서워서 해제 표결에도 못 나온 김민석 대표"라며 "저를 '계엄' 얘기하면 기죽는 정치인들 상대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이후에도 SNS에 글을 잇달아 올려 김 대표의 옛 사회특보 강신성씨 문제를 거론하며 "직접 쓴 긴 글에서도 강신성씨 얘기는 쏙 빼셨다. 그 얘기도 덧붙여 달라"고 추가 공세를 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