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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돕지 않은 국가들, 전쟁 끝나면 배상해야”…이란전 ‘청구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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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9. 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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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통항 지원 혜택 국가들 압박
US-PRESIDENT-TRUMP,-M... <YONHAP NO-0165> (Getty Images via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국방부 청사(펜타곤) 중정에서 열린 9·11 테러 25주년 추모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의 뒤에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앉아 있다./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을 지원하지 않은 국가들에 추후 배상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새벽(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가 흐르고 있다"며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세계 국가들은 이 사기 같은 전쟁이 모두 끝나면 미국에 비용을 배상해야 하고 실제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보다 다른 나라들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은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돼 왔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란이 통제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에 병력을 배치해 일부 유조선들이 안전하게 통항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이를 통해 혜택을 보고 있는 국가들에 대해 재정적 또는 군사적으로 부담을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발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14일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를 지목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투입하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16일에는 한국이 이란 전쟁에 협력하지 않았다며 한미 연합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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