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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서 펼쳐진 대형태극기…서울향군, 나라사랑안보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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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9.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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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 전적지 참배·포항제철소 방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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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재향군인회가 16일 독도 일원에서 제4차 나라사랑 안보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독도 선착장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구호를 외치는 장면. /서울시재향군인회
서울시재향군인회가 대한민국 최동단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제4차 나라사랑 안보포럼을 개최했다.

서울향군은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회장단과 23개 구회 회장·부회장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이 안보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독도의 역사적·전략적 중요성을 직접 확인하고 회원들의 나라사랑 정신·안보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독도를 직접 방문해 국토수호 의미를 다지고, 이곳을 지켜온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서울향군은 전했다.

첫날엔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지를 찾아 호국 영령들에게 참배했다. 당시 전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유·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한민국 산업화 상징인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우리나라 경제발전 역사와 산업현장을 살펴보고 국가발전과 안보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성찰했다.

이후 울릉도로 향하는 크루즈 선상에서 '독도에서 다시 세우는 안보의식과 향군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안보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선 장광일 향군 육군부회장이 독도의 전략적 가치와 해양안보에서 독도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독도 사랑을 통한 국민 안보의식 강화와 미래세대 교육방안, 미래지향적인 향군의 역할과 발전방향 등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이병무 서울향군회장은 "나라사랑은 국토 소중함을 바르게 인식하고 이를 지키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한다"며 "서울향군이 전후방 각지 호국현장을 찾아 개최하는 안보포럼은 회원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국민에게 나라사랑 의미를 알리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16일엔 쾌속선을 통해 울릉도에서 독도로 이동했다. 참석자들은 독도 선착장에 내려 직법 발로 밟으며 국토 소중함과 영토수호 의지를 되새겼다. 600㎡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펼쳐 나라사랑의 마음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독도는 우리 땅',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 등 구호를 외쳤다.

이 회장은 "독도는 단순한 섬 하나가 아닌 우리의 영토이자 역사와 주권이 살아있는 곳"이라며 "직접 독도를 보고 느낀 경험이 회원들의 나라사랑·안보의식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7일엔 울릉도 안용복기념관·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방문했다. 조선시대 독도 영유권 수호를 위해 노력했던 안용복 활동과 6·25 전쟁 직후 독도수호를 위해 헌신했던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활약상을 살피고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울릉도·독도 방문을 기념해 독도 명예시민증을 발급받았다.

서울향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단순한 현장 견학을 넘어 회원들이 직접 독도를 찾아 대한민국 영토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호국·안보 현장을 찾아 국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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