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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불과 3주전 '부를 땐 나라의 아들, 다치면 느그 아들, 죽으면 누구세요'라는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며 "DMZ 지뢰사고로 발목이 절단된 군 장병도 부를 땐 나라의 아들이었을 것이며 지금도 나라의 아들이다. 그런데 이 나라의 국방부와 군은 '느그 아들'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에게 엄중히 촉구한다. 다쳤다고 느그 아들 취급 말고 신속하게 지뢰폭발 범인이 누구인지 육하원칙에 입각해 명확히 발표하길 바란다"며 "이미 지난 7월 동해상에서 실종 끝에 사망한 해군 장병을 '누구세요' 취급하며 골프 라운딩을 즐기던 사람을 기억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언행 불일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사고 직후 '쾌유를 빈다'는 이 대통령의 몇 줄의 SNS 글 게시 이후, 국민이 납득할만한 진상규명과 책임 문제에 대해선 별다른 메시지가 없다. 집권 여당도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이 야당 대표시절엔 채 상병 순직을 두고 철저히 책임을 묻고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수용을 강하게 요구했다. 자리가 바뀌었다고 안보 책임감과 장병 생명 무게까지 달라지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가 내리고 지형이 변하면 현장 흔적과 증거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 사고 전엔 장병을 투입하고 사고 이후엔 위험해서 조사를 서두르기 어렵다고 한다면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나"며 "장병 생명엔 여야가 없다.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채 상병 사건 때 외쳤던 원칙과 잣대로 이번 참사의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현장 접근 작업이 필요하면 지뢰폭발 이후 즉시 시작했어야 했다. 그것을 추석연휴 지나고 하는 것이 문제다. 이재명 정권은 말돌리지말고 누가 유엔사의 즉시 현장조사 요구를 거부하라고 시켰는지 밝혀라"며 "경기북부 파주 DMZ에 예고된 폭우가 내리고 있다. 증거 유실을 폭우 속 고의 방치한 이재명 정권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