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82㎜ 강수…한라산 호우경보
시간당 30㎜ 폭우·초속 20m 강풍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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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총 13건 접수됐다.
오전 7시 55분께 제주시 이도2동에서는 20대 여성이 빗길에 넘어져 허리를 다쳤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풍에 따른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다. 오전 7시 59분께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전신주가 쓰러졌고, 애월읍 하귀리에서는 가로수가 부러졌다.
오전 8시 23분께 제주시 건입동에서는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건물 지붕을 덮쳤다. 오전 8시 43분께 우도에서도 강풍에 전신주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귀포시 서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으로 호우주의보를 확대했다. 오전 11시에는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서귀포시 남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라산 남쪽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관측됐다.
주요 지점별 일 강수량은 추자도 82㎜, 한라산남벽 61.5㎜, 진달래밭 55㎜, 영실 51.5㎜, 삼각봉 49㎜, 윗세오름 48.5㎜ 등이다.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낮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