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대통령실 외교수석에 전달
佛도 일단 긍정 반응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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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부총리는 특히 "중국과 프랑스 간의 경제 및 무역 협력이 확대할 여지가 매우 크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프랑스와 함께 양국 정상의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경제 각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해 상호 이익과 윈윈을 실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EU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중·EU는 서로 중요한 경제·무역 동반자"라고 주장한 후 "중국은 중·EU 간의 경제·무역 관계 발전에 더 많은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EU와 경제·무역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갈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본 수석은 이에 "프랑스는 대중 경제 협력을 매우 중시한다"면서 "중국과 함께 EU·중국의 무역·투자 협상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하기를 희망한다. EU·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여러 산업 분야에서 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과 EU는 지난 8∼9일 베이징에서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장(장관)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개최한 '제2차 중·EU 무역·투자 협의'를 통해 중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유럽 수출 물량 제한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앞선 지난 5일(현지 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 보낸 공동 서한을 통해 불공정 무역 관행 등으로 인한 무역 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물론 서한에서는 특정 국가가 지목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EU의 대(對)중국 무역적자와 원자재 의존도에 대한 우려 등을 담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EU 정상들은 오는 15∼16일 브뤼셀에서 개최하는 정상회의를 통해 무역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있다. 중국은 당연히 결과를 예의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