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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평택시에 따르면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올해 말까지 합정동과 서정동, 안중읍 등 세 곳에서 설치와 운영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평택은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 흐름과 달리 학생 수가 늘고 있다. 2026년 초·중·고등학생은 6만7680명으로 5년 전보다 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초·중·고등학생은 9% 줄었다.
진로·진학 상담 수요가 큰 중·고등학생의 증가세는 더 뚜렷하다. 중학생은 1만7834명으로 5년 전보다 13.4%, 고등학생은 1만6734명으로 14.1% 늘었다.
시는 늘어나는 상담 수요와 넓은 도시 면적을 고려해 권역별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문 상담센터 설치는 최원용 시장의 민선 9기 교육 공약이기도 하다.
센터의 핵심 기능은 상시 일대일 맞춤 상담이다.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의 적성, 관심 분야, 학업 상황을 살펴 진로 탐색부터 학습관리, 고입·대입 준비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상담은 사전예약제로 진행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시간을 맞추기 쉽도록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운영할 방침이다.
공공 진로·진학 상담은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의 2025년 상담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94점이었다. 같은 해 서대문구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7%가 입시상담을 후배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다만 상담을 이용할 여건은 지역마다 다르다. 교육청과 일부 지자체가 상담을 제공하고 있지만, 대면상담 장소가 멀거나 운영이 방학·입시철에 집중되면 필요한 때 이용하기 어렵다. 대학 입시뿐 아니라 진로 탐색과 설계를 꾸준히 지원할 체계가 필요한 이유다.
시는 권역별 센터를 통해 이뤄질 상시 상담이 교육정보 격차를 줄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시장은 "교육제도와 입시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공공이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며 "어디에 살든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진로·진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학생 한명 한명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