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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소’기술력 해외에서 인정…우즈베키스탄 첫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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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11. 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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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유럽 경쟁사 제치고 33만 달러 국가 사업권 확보
이달 우즈벡 사업 착수…국내 기업 해외 진출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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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김보영 기자
한국식 도로명주소가 프랑스·스페인 등 유럽 5개국과의 경쟁을 뚫고 우즈베키스탄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기술지원 사업을 수주했다.

행정안전부는 우즈베키스탄 지적청이 발주한 약 33만 달러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기술지원 사업'에 한국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프랑스·스페인 등 유럽 5개국과의 경쟁을 뚫은 이번 사업은 K-주소의 첫 해외 수익형 수주로 국내 주소정보 산업의 해외 진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정부는 그동안 우즈베키스탄과 주소체계 현대화 협력을 지속해 왔다. 행안부는 지난해 타당성 조사와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했고 올해는 현지 관계자 대상 역량 강화 교육과 기술 컨설팅을 진행해 협력 기반을 추진해 왔다.

이번 수주는 기존 원조사업을 넘어 한국의 주소정보 기술이 해외에서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수익형 사업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향후 추진될 국가주소등록부 구축 본사업과 다자개발은행 연계 사업에 국내 정보기술 및 주소정보 활용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지적청과 컨소시엄 주사업자인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오는 5일 현지에서 착수보고회와 1차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시범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지적청 부청장을 비롯한 디지털·주소 담당자 6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K-주소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에서는 한국의 주소 관련 법·제도 정비 경험과 주소정보관리시스템 운영 방법을 전수해 현지 주소 개선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우즈베키스탄 사업 수주는 대한민국 K-주소 체계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 K-주소가 세계 표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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