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연승 행진, 시즌 최다승 도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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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4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BWF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32강에서 세계랭킹 38위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39분 만에 2-0(21-6 21-8)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첫 게임 시작부터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3-6에서는 내리 8점을 올려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11-1로 앞선 채 휴식 시간을 맞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51연승을 이어갔다. 올해 68경기에서 67승 1패를 기록해 승률은 98.5%에 달한다. 유일한 패배는 중국의 왕즈이(세계 3위)에게 당했다.
안세영은 지난 9월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식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유럽 원정에서 2주 연속 우승하며 시즌 10승을 채웠다. 지난해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한 시즌 11승을 거둬 모모타 겐토(일본)가 2019년 세운 남녀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코리아오픈을 제패하면 2018년 월드투어 출범 이후 최초로 2년 연속 시즌 11승을 달성한다.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도 우승하면 시즌 12승의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코리아오픈에서는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2022년과 2023년 연속 우승했지만, 2024년에는 부상 재활로 불참했고 지난해에는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패해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왕즈이와 천위페이(4위·중국) 등 상위권 선수들이 불참했다. 세계 2위 야마구치가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야마구치는 이날 32강에서 로신얀 해피(싱가포르)를 2-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최근 10연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남자 단식 유태빈(김천시청)과 남자 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삼성생명)도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