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목표 달성, 분위기 이어갈 것"
이강철 "운이 따르지 않아, 불펜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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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kt wiz에 3-2 승리를 거둔 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목표했던 1승 1패를 안고 갈 수 있었다"며 "분위기를 대구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감독은 4차전 선발로 예정했던 원태인을 9회말 위기에서 투입한 데 대해 남은 시리즈의 선발 운용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2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3차전 선발은 후라도이고, 원태인은 4차전 아니면 5차전에 선발로 들어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10회말 동점의 빌미가 된 르윈 디아즈의 수비 실책에 대해선 "벤치에서 카메라가 비추지 않을 때 한숨을 너무 많이 쉬었다"며 "어려운 타구는 잘 잡는데 쉬운 타구를 놓친다. 기본기에 충실한 수비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반면 12회말 승리를 지킨 배찬승에 대해서는 "아시안게임을 다녀온 뒤 제구가 확실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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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이 가장 아쉬워한 장면은 2-2로 맞선 10회말 1사 만루였다. 오윤석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직선타로 잡혔고, 후속 타자 허경민도 범타로 물러났다. 이 감독은 "잘 쳤는데 타구가 그렇게 빨려 들어갔다. 누구 잘못이 아니다"라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8회초 마무리 박영현을 조기 투입한 데 대해 "박영현을 안 쓰고 지는 게 억울할 것 같았다. 맞더라도 영현이가 맞으면 후회가 없을 것 같았다"며 "어차피 내일 쉬니까 승부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패배 속에서도 불펜 김정운의 호투는 수확으로 꼽았다. 이 감독은 "박영현은 원래 믿었고 김정운도 확신을 줬다"고 평가했다.
양 팀은 하루 휴식한 뒤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kt는 토종 에이스 소형준, 삼성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