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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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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유영국의 '산'
AI가 그린 그림, 미술관에 걸리다
콘진원·저작권보호원·국립국악원 수장 교체
여름밤 수놓을 두 편의 대작 오페라
백남준이 놓은 다리, 한일 미술 80년
문화재청은 다음 달 5일 어린이날 고궁과 조선왕릉 무료입장 대상자에서 외국인을 제외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이번 어린이날에는 궁능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금년도 어린이날은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국적과 연령에 따른 구별 없이 궁능 전면 무료입장으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국인과 외국인에 대해 별도의 궁능 유적 관람료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며 “관련 규정이 문화적..
리오지는 언뜻 보면 어린아이의 낙서처럼 자유롭고 솔직하게 그림을 그린다. 아주 어릴 적부터 그리는 것을 즐겼던 그는 배트맨을 시작으로 캐릭터들을 그리곤 했다. 지금도 드로잉 북에 일기 쓰듯이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그는 살고자 하는 삶의 방향을 담아 작업한다. 그의 작품 속 ‘리오피아’는 작가 이름인 리오지에 천국을 뜻하는 유토피아를 합친 것이다. 화면 중앙에는 큰 파랑새가 자리하고 그 주변으로 번개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가 열리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단연코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은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작품은 인상주의 창시자 모네의 수련 연작 중 한 점이다. 만년의 모네가 1917~1920년에 완성한 이 그림은 오직 수련과 물 표면의 변화에만 집중해 대상을 모호하게 표현했다. 전시의 1부와 2부 사이의 독립적..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5월 한 달간 아동문학축제가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022 어린이 문학주간’ 행사를 전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00년 전 소파 방정환이 제정한 첫 어린이날인 1922년 5월 1일을 기념해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한 달간 전국 지역문화관과 지역 서점 도서관, 학교 등에서 어린이를 위한 문학 행사가 진행된다. 전야제와 5월..
어떤 계기로 오래 전 기억을 마주하고는 너무 생생해 놀랄 때가 있다. 특히 소중하게 사랑했던 사람과의 시간은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 바래지 않고 보관돼 있음을 느끼곤 한다. 뮤지컬 ‘렛미플라이’(조민형 작·민찬홍 작곡·이대웅 연출)에서 노부부가 보여주는 모습이 그러하다. 이들은 1969년의 기억과 2020년의 현실을 오가며 열렬히 연애하던 시절의 서로를 떠올린다. 그리고 묵혀 둔 아쉬움과 미안함도 함께 조심스레 풀어낸다. 극이 시작되면 젊은 ‘남..
이건용은 1942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났다. 목사였던 아버지의 서재에 있던 만 여 권의 장서를 읽으며 문학, 종교, 철학, 인문학에 일찍이 관심을 가졌다. 배재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시절 듣게 된 논리학 수업을 통해 현대철학을 접했다. 그는 1960년대 말부터 작가로서 한국 미술계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당대의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흐름의 최전선에 있었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후 전위적 미술 활동을 전개하며 ‘미술의..
국립정동극장이 폐관 위기에 몰렸던 서울 정동 세실극장의 구원 투수로 나선다. 1976년 개관한 세실극장은 1970∼1980년대 소극장 연극의 중심에 있던 유서 깊은 공간이다. 대한성공회 대성당 부속건물로, 소유주는 대한성공회다. 1977∼1980년 연극인회관으로 사용됐고 서울연극제의 전신인 대한민국연극제가 개최되기도 했다. 6·10항쟁 민주화 선언이 이곳에서 진행됐다. 건축가 김중업의 설계로 지어진 세실극장은 201..
지난 25일 별세한 소설가 이외수를 추모하는 글이 온라인에서도 이어졌다.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DJ인 배철수는 인스타그램에 이외수가 방송에 출연했던 사진을 올리며 “좋은 곳에서 편하게 계시길. 그동안 고마웠다”고 추모했다. 배우 김규리도 SNS에 흰 국화꽃 한 송이 사진과 함께 “이외수 선생님의 영면을 빈다. 작가님의 지혜가 담긴 책들 소중하게 읽고 간직하겠다.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린다”고 명복을 빌었다..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소설가 이외수는 하늘로 가는 길에 마지막 눈물로 유족들에게 인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남 한얼씨는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가족들 모두 임종 지켜봤고 편안하게 가셨다. 의식이 있으셨고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했다. 그는 부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밀린 잠을 청하듯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고 지금이라도 깨우면 일어나실 것 같은데 너무 곤히 잠드셔서 그러질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책 가운데 지난 10년 동안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빌려간 책은 ‘생각 깨우기’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2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공도서관 대출 빅데이터를 분석해 26일 이같이 밝혔다. 2009년 출간된 ‘생각 깨우기’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창조적 생각법을 풀어낸 책이다. 10년간 모두 1만7190건 대출됐다. 기독교 신앙을 고백한 ‘지성에서 영성으로’(1만7112..
따져보면 영화나 드라마에서 소위 ‘디제시스’(diegesis)라는 허구적 공간의 범위는 그리 크지 않다. 영화 속 운명적 만남은 우연을 가장하기엔 확률적으로 허상에 가깝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도 이 점을 지적하지 않는다. 영화는 픽션, 다시 말해서 허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렇게 영화적으로 재단된 단면에 우리의 욕망을 투사한 채, 서사의 중심이 되는 특정 인물에게 감정이입을 하다가도 때론 철저하게 거리를 두고 바라본다. 그러다가 영화가 끝나고..
곽미영 작가는 아름다운 풍경을 주로 그린다. 그는 삭막하고 바쁜 도시에서 빼곡한 스케줄을 채워가며 생활하는 도시인들이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휴식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작업한다. 작품 ‘Let‘s Go~ 나미비아’ 속 장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사막으로 알려진 곳이다. 작가는 광활한 초원 위로 넓게 펼쳐진 붉은 모래 능선의 나미비아를 재현해 화폭에 담았다. 캔버스를 가득 채운 붉은 모래 언덕 아래에는 사막..
소설가 이외수씨가 재작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을 이어가다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유족 측은 강원 화천군 감성마을 촌장으로 활동하던 이외수 작가가 이날 오후 8시께 투병 중 별세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3년째 투병하며 재활에 힘써왔다. 이 작가는 3년 전 졸혼을 선언해 화제가 됐으며 올해 3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
국립민속국악원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창극 ‘별난 각시’를 내달 13∼14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별난 각시’는 안동 하회 ‘각시탈’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하회별신굿 이야기를 소재로 마을을 지키는 서낭신의 전설을 새롭게 해석해 신이 된 각시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선 후기 주인공들의 희생으로 마을 공동체에 닥친 역병과 두 집안(허씨·안씨)의 갈등을 극복하는 원작을 바탕으로 전승 설화에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7일 오후 2시 제1회 한류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 대회는 한류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자 기획했다. 주제는 ‘한류 문화(케이-컬처)를 세계 문화의 미래로’이다. 김현환 문체부 제1차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피에르 루이지 사코 이탈리아 밀라노 언어 및 커뮤니케이션대 문화경제학과 교수 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