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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금융지주·은행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통화정책과 금융시장, 은행산업의 현안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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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꺾이자, 은행 ETF 신탁 투자 83% '뚝'
KB금융, 순익 6兆 시대 성큼… 4년 연속 '리딩금융' 굳힌다
3%대 예금으로, 저가 매수로…대기성 자금 '썰물'
하나금융, ‘잠실 MICE’ 4조원 PF 이끈다…증권·은행 역량 결집
우리금융, 전북 금융거점 구축…2030년까지 기업금융 1.6조 공급
카카오뱅크가 몽골을 세 번째 글로벌 거점으로 낙점하며 해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이어 신흥시장으로 보폭을 넓히는 동시에, 대안신용평가모형(CSS)을 현지에 적용해 '수출형 디지털 금융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의 플랫폼 내 체류시간과 거래를 늘림으로써, 비이자이익을 성장시키는 서비스 고도화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의 중심에는 5연임에 성공하며 회사를..
중동 리스크가 실물경제로 확산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석유화학·정유업계를 시작으로 산업별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을 합쳐 최대 80조원대 유동성 공급 체계를 가동하고 업종별 릴레이 점검을 통해 지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충격이 원유 수급과 직결된 업종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파급 경로를 따라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석유화학·정유업계와 정책금융기관,..
제4인터넷전문은행 재추진 논의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가계대출 중심 구조에 머무르며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공백이 부각된 영향이다. 다만 추가 은행 설립이 부실 확대와 건전성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맞서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4인터넷뱅크 재추진' 토론회를 개최..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인력 확충을 이어가는 가운데 토스뱅크가 인력 증가율과 직원 1인당 생산성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5년 새 인력을 3배 이상 늘리고도 생산성 1위를 3년 연속 유지하며 외형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 모습이다. 금융권에서는 수익 구조 안정화와 비용 효율화가 함께 작동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국내외 임직원 수는 2021년 1..
금융당국이 금융 이력이 부족한 청년을 겨냥해 '청년 미래이음 대출'을 도입했습니다. 기존 정책금융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정책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선이 그어지고, 그 선 바깥으로 밀려나는 청년도 함께 생깁니다. 정책과 시장 사이에 남겨진 '중간 지대' 청년을 어떻게 포괄할 것인지에 대해 보다 넓은 해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기존 청년 대상 정책금융상품으로 햇살론유스가 있지만, 거래 이..
은행권 금융사고가 1년 새 40% 넘게 증가한 가운데, 증가분 대부분이 10억원 미만 소액 사고였다. 내부통제 강화에도 공시 대상이 아닌 '깜깜이 사고'가 빠르게 늘며 통제 사각지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금융권에서는 경기 침체 국면에서 소액 사기 등 금융사고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창구 중심의 사전 예방형 내부통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을 제한하는 입법이 재추진된다. 과거 유사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검토해 온 주주총회 특별결의 도입보다 강한 직접 규제가 제시됐다. 금융권에서는 이른바 '이너서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도입 필요성과 기업 자율성 저해 우려가 맞서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지주회사 회장의 연임을 1회로 제한하는 '금..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디지털 전환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한 디지털뱅킹 전면 재구축에 나선 것이다. 기존 시스템을 유지한 채 기능을 고도화해 온 구조에서 벗어나 2030년까지 2600억원을 투입, 인공지능(AI) 서비스 표준화 등 디지털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 시스템 개편을 넘어 디지털뱅킹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주요 시중 은행들은 '슈퍼앱' 중심으로 모바일 채널..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향후 3년간 그룹을 다시 이끌게 됐다. 경영 연속성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달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병행하며 밸류업 실행력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에 올해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으로 삼고 핵심 수익성 지표 개선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해 경쟁력과 조직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자산관리(WM)·시니어·글로..
주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단이 3년 5개월 만에 연 7%를 넘어섰다. 중동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까닭에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됐고, 이에 대출 금리 지표인 시장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7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410~7.010%로 집계됐다. 5대 은행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를 웃돈 것은..
은행권에서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서며 확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보수적인 조직문화로 인식돼 온 은행권에서도 자녀 양육에 참여하려는 남성 직원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업무 공백 부담과 승진 우려 등 조직문화에 따른 정서적 장벽이 여전히 남아 있어 실제 활용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2025년 남성 육아휴직 평균 사..
4대 은행의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판매 규모가 21조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동 상황에도 불구하고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은행 신탁 채널을 통한 투자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비이자 비즈니스를 확대해야 하는 은행 입장에선 수수료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는 ETF 판매 확대는 반가운 소식이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이자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없는데다, 대규모 투자 손실을 야기했던 주가연..
주요 금융지주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환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으로 비과세 배당을 도입한 이후 KB·신한·하나금융도 관련 안건을 잇따라 주총에 올리면서, 금융권 전반에 '비과세 배당'이 새로운 주주환원 수단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23일 우리금융을 시작으로 하나금융그룹(24일),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26일)이 차례로 주총을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자본준..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나들고 국제유가도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졌다. 환율과 유가가 동시에 상승하면서 실물경제를 거쳐 금융사로 부담이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환율 상승은 수입 기업의 비용 부담을 키우고, 유가 상승은 전반적인 물가 압력으로 이어지며 기업 수익성을 압박한다. 이는 은행 등 금융사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융당국은..
주요 시중은행의 인력은 줄어들고, 평균연봉은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희망퇴직과 장기근속 구조가 맞물리면서 은행권은 사실상 '월 1000만원 시대'에 들어선 모습이다. 은행 경영이 직원 1인당 생산성과 효율성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인력을 줄이는 흐름 속에서도 보수 수준은 높아지고 있다. 2024년까지만 해도 1억20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