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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관정개발·예비묘 공급 등 모내기철 가뭄 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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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17. 06. 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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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관정 개발
태안군 근흥면 도황리의 관정 개발 모습 /제공=태안군
역대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충남 태안군이 모내기철 농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정 개발과 예비묘 공급과 못자리 설치 자재비 지원에 나섰다.

8일 군에 따르면 최근 관정 등 용수원을 확보해 지속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나서 군 전체 이앙 계획 면적 8466ha 중 94%인 8020ha에서 모내기가 완료됐고, 일부 B지구 등 간척지에서 고사모가 발생해 일부 추가 이앙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뭄 극복을 위해 지역 생수업체인 ‘아이원’이 지난달부터 지하 250m의 관정을 파 농업용수를 무상 공급하며 태안읍 장산리 일대 70여 농가의 모내기에 도움을 주고, 건설업체인 ‘송우산업’도 레미콘 차량 2대를 이용해 원북면 지역 농가에 급수를 실시하는 등 관내 기업들의 가뭄극복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또 각 지역 농협이 관수장비 구입비와 송수용 호스, 양수기 육묘용 상토와 같은 영농자재를 대거 지원키로 한 것을 비롯해 소방서와 인근 군부대, 태안발전본부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계속되고 있다.

군은 육묘실패와 염해 등의 사유로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에 예비묘를 공급키로 하고 이앙면적 73ha 분량의 예비못자리 2만4000상자를 농가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예비비를 긴급 투입, 예비못자리 설치 농가에 설치 자재대금을 지원하는 ‘2017 예비못자리 설치비 지원 사업’을 통해 적기에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에 육묘용 자재비 전액을 보조키로 했다.

올해 추진한 관정(38개소)·들샘(18개소)·배수로(6개소) 등 총 62개소에 한해대책 사업을 완료했고, 현재 진행 중인 77개소(관정39·들샘33·배수로5)도 상반기 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상기 군수는 “올 여름 마른장마가 예상되는 등 가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뭄으로 인해 농업인 등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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