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투데이갤러리 샤갈6 | 0 | | 시인 아폴리네르(Marc Chagall, Apollinaire (1976) colored lithography, Private Collection ⓒ ADAGP, Paris - SACK, Seoul, 2018, Chagal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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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은 어느 특정 화파에 속하지 않았지만, 파리에서 생활할 당시 입체파의 한 분파이자 풍부한 원색를 구사하는 ‘오르피즘’(Orphism)의 영향을 받았다.
‘오르피즘’이라는 용어를 만든 이는 당대 영향력 있는 시인이자 평론가인 기욤 아폴리네르였다. 예술가촌인 라리쉬에서 아폴리네르와 처음 만난 샤갈은 선술집 냅킨에 초상화를 그려주면서 친분을 쌓았다.
화가보다는 시인들과 주로 어울리고 관계를 맺은 샤갈에게 아폴리네르와의 정서적 교류는 작품 세계에 큰 영감이 되었다.
이 작품 속 밝으면서도 엷은 색채의 아폴리네르 초상화는 필름 몽타주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보라색으로 채색된 이 초상화를 받은 후 아폴리네르는 샤갈에게 메뉴판에 쓴 시로 헌사를 바쳤다.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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