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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이어 오는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은 한국 연극사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근현대 희곡을 오늘날 관객에게 소개하는 기획 시리즈다.
그간 ‘국물 있사옵니다’ ‘산허구리’ ‘가족’ 등을 공연했으며 올해는 ‘운명’과 ‘호신술’을 소개한다.
‘운명’은 이화학당 출신 신여성이 하와이에 사는 남자와 ‘사진결혼’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1921년 처음 공연된 이 작품은 1920년대 흔히 있던 하와이 사진결혼의 폐해를 드러내려는 의도로 창작됐으며, 작품 전반에서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삶과 애환을 엿볼 수 있다.
작가인 윤백남은 계몽주의와 인도주의 경향의 작품을 통해 높이 평가받았다. 그중에서도 ‘운명’은 극적 완성도가 뛰어나 발표 이후 활발히 공연됐다.
이번 무대는 극단 ‘죽죽’의 대표이자 제1회 연강예술상 공연부문 수상자인 김낙형이 연출을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