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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를 통해 삶과 죽음의 문제와 대결했던 그는 이제 캔버스 위에 화사한 꽃을 수놓는다. ‘무거운’ 주제에서 ‘가벼운’ 주제로 옮겨온 셈이다.
하지만 꽃이 그 자체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어찌 보면 그의 작품 주제는 예나 지금이나 일맥상통한다.
작가의 꽃 그림에는 순박함과 해맑음이 어려 있다.
서울대학교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 아우프바우스튜디움에서 수학했다. 서울과 독일 등에서 개인전을 18회 열었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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