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스24는 출판사 편집자, 자사 문학 MD의 추천을 받아 후보군으로 국내외 작가 16인을 선정하고 이들 중 한 명을 뽑는 온라인 독자 투표를 지난 열흘간 벌였다.
총 16만17명이 참여한 이 투표에서 한강은 3만2528표(20.3%)를 받아 1위로 뽑혔다. 그는 소설 ‘채식주의자’로 2년 전 영미권 권위 있는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았으며, 올해 5월에도 시와 소설의 경계에 있는 작품 ‘흰’으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후보에 다시 오른 바 있다. 또 5·18 광주를 다룬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는 독자들에게 강력한 지지를 받았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지에서 읽은 책으로 소개돼 주목받았다.
이번 투표에서 2위는 2만6583표(16.6%)를 얻은 황석영 작가다. 이어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10.2%),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밀란 쿤데라(9.7%), ‘로드’ 등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코맥 매카시(5.4%)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영 예스24 도서팀장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이 연기되면서 아쉬움이 클 국내 독자들을 위해 예스24만의 노벨문학상 투표 행사를 마련했다”며 “1위에 선정된 한강 작가를 비롯한 16명 작가가 다시 한번 독자들에게 주목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