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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신년음악회로 희망찬 새해 활짝 열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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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9. 01. 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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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코리안심포니·수지오페라단 등 신년음악회 잇달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Ouriel Morgensztern
30일 신년음악회를 여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새해의 희망과 활기를 돋우는 신년음악회가 잇달아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빈 소년 합창단의 천상의 목소리, 수지오페라단이 마련한 왈츠와 오페라갈라 무대 등을 만끽할 수 있다.

우선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이 오는 1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는 ‘2019 신년음악회’는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는다.

최수열은 서울시향 부지휘자를 거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협연자들도 쟁쟁하다. 피아니스트 김대진,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첼리스트 양성원이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세 악기가 주고받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선율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체코 출신의 작곡가 드보르자크가 미국에 머물며 작곡한 이 곡은 미국의 광활한 자연과 대도시의 활기찬 모습에서 받은 느낌과 감동이 담겨있다. 역동적인 리듬과 웅장한 선율로 신년 단골 레퍼토리 중 하나다.

빈 소년 합창단의 신년음악회는 26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1498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 막시밀리안 1세의 칙령으로 조직된 이 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이은 전통 깊은 합창단이다.

20년간 클래식 음악 역사와 궤를 함께 했다. 슈베르트와 하이든 형제가 단원으로 활동했고, 베토벤과 모차르트는 합창단을 지휘했다. 브루크너도 이 합창단을 이끌며 많은 미사곡을 써냈다.

9~14세 소년으로 구성된 합창단원 100여명은 4개 투어 합창단으로 나뉘어 매년 300회가량의 연주회를 한다. 한국 관객과는 1969년 첫 내한 이후 약 50년간 꾸준히 만났다.

올해도 중세 교회음악, 왈츠, 세계 각국의 민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과 만난다. 특히 한국민요인 ‘아리랑’과 가곡 ‘그리운 금강산’도 선보일 예정이다.


빈소년합창단 제공 크레디아
빈 소년 합창단./제공=크레디아
수지오페라단은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29일 잠실동 롯데콘서트홀에서 왈츠와 오페라 갈라 등이 어우러지는 신년음악회를 연다.

‘왈츠의 왕’으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주요 곡을 초반에 배치해 새해의 희망과 활기를 돋운다.

2부에는 베르디와 푸치니, 구노 등의 유명 아리아를 갈라 형식으로 들려준다.

코리안심포니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헝가리 지휘자이자 클라리네티스트인 칼만 베르케스가 객원 지휘를 맡는다. 부다페스트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클라리넷 수석을 역임한 그는 헝가리 국립 필하모니 관현악단 객원지휘자, 죄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등으로도 활동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리스트 교향시 3번 ‘전주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들려준다.

헝가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토프 바라티가 협연자로 나선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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