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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액 지난해 600조 돌파…소액결제 일상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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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19. 02. 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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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600조원을 돌파했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632조4000억원이다. 2017년 596조9000억원보다 5.9% 증가했다.

2013년 449조1000억원보다 40%나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는 2013년부터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 통계를 발표했다.

전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커졌지만, 건당 금액은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건당 승인금액은 5만2901원으로 2013년(6만4000원)보다 17.3% 줄었다. 이는 소액결제 대중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편의점, 슈퍼마켓, 대중교통 등에서 카드가 현금을 대체하는 데다가 1만원 이하의 물건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일상화됐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등 일부 매장에선 현금 없는 매장도 운영 중이다.

신용카드 승인건수를 보면 2013년 70억2000만건에서 지난해 119억5000만건으로 70.2%나 급증했다. 지난해 추계 인구가 5164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국민 1명이 한 달에 신용카드로 평균 19건을 결제한 셈이다.

다만 전체 결제 시장에서 신용카드의 사용 비중은 줄고, 체크카드는 늘고있다. 신용카드 사용 비중은 2013년 82.5%에서 지난해 78.0%로 4.5%포인트 줄었다. 반대로 체크카드의 비중은 2013년 17.3%에서 지난해 21.9%로 4.6%포인트 확대됐다. 신용카드 사용 비중이 줄었지만, 사용 금액이 늘어난 것은 고가 제품 구매를 신용카드로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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