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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정상은 현재 한 배를 타고 있다. 국내 정치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트럼프 대통령과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필요가 있는 김 위원장이 큰 틀에서 합의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대화 내용은 돈을 주고 사서라도 들을 만한 얘기”라고 말한 데 대해, 양국 정상 간의 대화 결과에 이른바 ‘알맹이’가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며 “영변 핵시설 폐기와 대북 제재 완화 조치에 관해 의미 있는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주전 비건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후속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며 “후속 협상이 이어지면 여러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후속 협상의 내용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에 대해서는 “하노이 선언 이후 남·북, 북·미는 물론 중국, 일본, 러시아까지 4자·6자가 교차하는 새로운 동북아 지형이 펼쳐질 것”이라며 “국론 통합을 위해 야당과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날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겐 “첫날이니까 덕담을 건내야 하지 않을까”라며 “강한 야당이 만들어져야 국회가 강해진다. 건전 보수 야당을 건설해 땅바닥에 떨어진 국회의 신뢰를 재건하는 데 협조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