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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으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박수근은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렸다. 만년에 이르기까지 이런 소박하고 편안한 소재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았기에 그의 작품은 한 시대의 기록으로도 훌륭한 가치를 지닌다.
‘두 나무와 두 여인’은 작가가 작고하기 직전인 1964년 작품이다. 아카데믹한 회화의 전통적인 기교와 묘사보다는 둔중함과 가식 없는 솔직한 표현이 두드러진다. 또한 1950년대부터 시작돼 1960년대 초반에 이르러 완숙하게 무르익은 입체적 질감 표현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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