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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철 주택협회장 “서울 공급확대 위해 35층 층고 제한 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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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9. 03.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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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보수적으로 산정해야"
김대철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제13대 한국주택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제공=한국주택협회
한국주택협회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시 아파트 층고 제한 등 규제 완화를 서울시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대철 한국주택협회 회장은 27일 오찬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며 최근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만나 규제완화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의 아파트 층고 제한은 최대 35층으로 돼있다.

김 회장은 이어 “서울시에 재개발·재건축 이주 관련(명도소송 완료 후에도 미이주 등) 등 시공사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재건축에 대한 규제강화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에 대해 “시공사의 경우 비리, 부조리 등 적발시 수주제한, 시공권 박탈 등 제재조치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올해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을 더 높인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임대주택이 확대되면 소셜믹스 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부담도 증가됨에 따라 이러한 점을 고려해 원활하게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분양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 시장이 국지적으로 움직이므로, 서울, 대전(유성구), 대구(수성구) 등 지역별로 되는 지역만 원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양가 산정에 대해 “어떤 프로젝트 수주 또는 사업성 검토때 실제 분양할 때와 시차가 2~3년 걸리므로 리스크 부담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점점 보수적으로 산정해야 한다”며 “특히 설계변경, 구조변경이나 철근가격 급등 등의 경우 건축비를 올리는 것이 여의치 않아 대부분은 시공사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서울 집값 상승세의 원인으로 꼽히며 잠정 중단됐던 ‘용산마스터 플랜’ 추진과 관련해 “용산구에서 용산 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용산철도병원 개발사업도 공모 추진 등으로 여건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이기도 한 김 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이 공사하는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에 대해서도 “지하철 신분당선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신분당선 건설사인 두산건설과 협의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19일 ‘제27회 정기총회’를 통해 제13대 한국주택협회장에 선출됐다. 김 회장은 지난해 3월부터 제12대 한국주택협회장을 맡아왔으며 올해 연임하게 됐다. 이날 간담회는 회장 연임을 기념해 자리가 마련됐다.

김 회장은 “주택을 공급하는 주택업체들, 주택수요자인 국민, 주택정책을 만드는 정부, 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서 주택협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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