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3조·KB 2조로 가장 많이 투자
신재생에너지·글로벌 회사 등 다양
신한·농협 등도 벤처펀드 조성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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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가 조성키로 한 혁신기업 펀드 규모는 총 6조5115억원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 곳은 우리금융이다. 총 3조원 규모의 ‘우리혁신성장펀드’를 출범시켰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3년 동안 각 10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하위펀드 선정과 모집을 통해 매년 1조원씩 총 3조원 규모 펀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펀드 운영사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위주로 사업성, 최고경영자(CEO) 역량 등을 고려해 자체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투자하게 된다”라며 “투자 방식은 보통주·우선주·메자닌(CB, BW, EB) 등의 방식을 통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KB증권과 KB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KB증권은 성장투자본부를 통해 6334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았다. 투자 분야도 신재생에너지·해외투자 기업 등 다양하다. 벤처캐피탈사 KB인베스트먼트는 향후 5년간 매년 4000억씩, 총 2조원을 결성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도 1조원 규모로 ‘IBK 동반자 펀드’를 조성했다. 기업은행은 이 펀드를 통해 3년간 혁신기술 보유 기업과 글로벌시장 진출 기업, 신성장산업 선도 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이 조성한 펀드 규모는 6875억원이다. 이 가운데 신한BNP자산운용이 5250억원 규모의 창업·벤처기업 펀드를 맡았다. 이외에도 정부매칭펀드 1250억원, 사회적기업 투자펀드 375억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과 NH농협금융도 각각 1000억원과 906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처럼 금융권이 펀드조성에 적극 나선 정부의 ‘혁신금융’과 발 맞추기 위해서다. 지난 3월 정부는 5대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장과 함께 ‘혁신금융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5대 금융지주는 모험자본으로 연평균 5조6000억원을 5년간 지원키로 했다.
금융권은 앞으로도 펀드를 비롯해 직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혁신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펀드 이외에 직접투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으로 검토해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