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스스로 갈등 완화 길 찾고,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 찾길 희망"
적극적 중재 대신 한일 간 해결책 모색 촉구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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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예정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지 않고 한·일 양국 간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 호텔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태국의 돈 쁘라뭇위나이 외교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일 갈등에 대한 미국의 중재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내일 양국 외교장관과 만날 기회를 가질 것이며 오늘도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을 2~3분가량 만났다”면서 “우리는 한·일 양국이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일 양국이 갈등을 완화하는 길을 찾길 희망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서는 “이곳 방콕에 있는 동안 그럴 기회가 없을 거 같아 유감”이라면서도 “우리는 북한과 외교적 대화를 언제라도 계속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의 (협상) 팀을 보내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 팀과 대화를 계속하게 함으로써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북·미 지도자가 시작한 일들을 궁극적으로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나는 그 같은 일이 머지않아 일어날 것이라는 점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잇따른 발사체 발사 북한, ARF에 리용호 외무상 대신 김제봉 태국주재 북한대사 참석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이번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태국 외무성은 지난달 31일 리 외무상 대신 김제봉 태국주재 북한대사를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리 외무상의 불참은 북한이 미국과의 접촉을 회피하는 게 아닌가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은 2000년 AFR에 가맹한 이후 2001·2003년, 그리고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2009년을 제외하곤 매년 외무상을 파견해왔다.
리 외무상의 불참은 지난달 25일과 3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달 16일 한미연합군사연습을 비난하면서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