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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미 국방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에 30여개국 참여,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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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8. 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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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국방 "30여개국 대표, 미 중부사령부서 호위연합체 논의"
"참여국 다양한 정도의 역할 약속...매칠 내 발표"
폼페이오 미 국무 "한국에 참여 요청"...강경화 외교 "정부 차원 검토 중"
Australia US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 구성과 관련해 30여개국이 참여한다며 곧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이 이날 미·호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위해 호주 시드니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사진=시드니 AP=연합뉴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 구성과 관련해 30여개국이 참여한다며 곧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에스퍼 장관은 이날 미·호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위해 호주로 가는 기내에서 취재진으로부터 호위 연합체 구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30개 이상의 나라들이 참여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30개국 이상의 대표들이 이번 주 초 미 플로리다의 중부군사령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 중동의 항로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 연합체인 호위 작전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참여국은) 다양한 정도로 (역할을) 약속했다”면서 “곧 며칠 내로 각국이 참여를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되는 일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여국 중에 아시아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시간이 알려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유럽 국가들이 참여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그들의 결정”이라면서도 “항행의 자유를 수호하고 걸프만에서의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는 동일한 가치와 관점을 공유한다면 더 많은 나라가 참여할수록 좋은 것이고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상업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면 특히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란과의) 외교적 경로를 유지하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는 이와 관련해 우리를 도울 연합체를 키우길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영국·프랑스·독일·노르웨이·일본·한국·호주에 (참여를) 요청했다”며 “항로가 개방돼 있고, 원유와 다른 생산품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모든 국가는 그들 자신의 이익뿐 아니라 자유롭고 개방된 항로에 대한 근본적 이해를 보호하기 위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참석,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독일은 미국 주도의 호위연합체에 동참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고, 영국은 미국 주도 연합체에 참여하기보다 자국 군사 자산을 걸프에 증파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미 정치 전문매체 ‘더 힐’이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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