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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작업을 시작한 이후로 타인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그들의 찬장을 유심히 관찰했다. 찬장은 부엌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집 주인의 취향을 고스란히 드러내 준다고 생각했다.
찬장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에는 소박하지만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의 여유를 전하는 소재들이 종종 등장한다.
작가는 소쿠리에 소담스럽게 담긴 참외나 대봉시, 오래된 가구 등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친 평범한 것들의 소중함을 작품으로 일깨운다.
또한 그의 작품을 보면 옛 것을 사랑하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롯데 아트스튜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