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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씨 킴의 ‘Un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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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9. 08. 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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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씨 킴
Untitled(200x250cm coffee on paper 2018)
씨 킴(CI KIM)의 오랜 관심사는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재료들이 자신의 손길을 거쳐 하나의 조화로운 상태에 이르는 데 있다.

씨 킴은 종종 이러한 자신의 예술 행위를 쉐프가 여러 식재료를 혼합해 맛있는 요리를 완성하거나,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서로 다른 악기의 소리를 조율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는데 비유한다.

그의 작업은 색, 선, 형태, 질감 등 시각적 음표들이 자신의 지휘체계에 따라 한데 어우려져 나타나는 조화로운 선율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만의 독특한 화음과 질서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이다.

그는 커피를 물감처럼 제작한 회화 연작, 목공용 본드를 이용한 글루 작업, 도끼로 찍어낸 자국이 가득한 알루미늄 패널 등 추상적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라리오갤러리 천안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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