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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신 연출은 29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제작발표회에서 “100세 시대임에도 실버세대 콘텐츠가 많지 않아 집중적으로 조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위 연출은 대부분 실버 이야기의 골자는 ‘가족’과 ‘사랑’이라며 이번 공연은 일종의 터부, 성(性)에 대한 부분도 건드리고 있다고 했다.
극을 이끄는 주인공은 68세 이점순과 66세 박동만이다. 사별하고 홀로 살던 두 사람은 우연히 이웃이 되며 차츰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이렇게 임자 꼭 끌어안고 자다가 죽어도 좋다”라고 고백하고 만족스러운 섹스를 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는다. 그러나 점순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가슴 아픈 이별을 맞는다.
이번 공연에는 동만 역에 김명곤·정한용, 점순 역에 차유경·이화영이 캐스팅됐다.
김명곤은 “오랜만에 소극장 연극을 하게 돼 편안하고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평소 영화에서는 무겁고 사나운 이미지가 있는데 날라리 바람둥이 역할을 하려니 그런 정서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고 있다. 뜻깊고 즐겁다”고 했다.
공연은 10월 13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