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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트럼프 9차 정상회담, 북 비핵화 협상, 한미동맹 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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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9. 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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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차 북미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세계사적 대전환될 것"
트럼프 대통령 "대북제재 증가했지만 인질·미군 유해 송환"
"북 단거리 미사일 발사, 특별하지 않아...한 미 최대 군사장비 구매국"
9번째 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해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해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가진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아마도 한반도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세계사적 대전환, 업적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열리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은 행동으로 평화를 보여주는 세계사적 장면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상상력과 대담한 결단력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의해 남북관계는 크게 발전했고, 북·미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하는 동안 한미동맹은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경제면에서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많은 한국 기업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문에도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한국의 수입을 추가하는 결정이 이뤄지고, 한국 자동차 업계와 미국 자율운행 기업 간 합작 투자가 이뤄졌는데 이 모두가 한미동맹을 더 든든하게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밖에도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킬 다양한 방안에 대해 오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북한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제재 조치는 증가했지만 인질과 미국 장병 유해도 송환됐고, 이런 조치가 추가적으로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핵실험도 아주 오랫동안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봐야 하지만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나갈 방향을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과 핵 실험에 곤해 논의하고 싱가포르에서 합의에 사인을 하기도 했는데, 만약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미국과 북한이 전쟁상태였을 것”이라며 “합의를 볼 수도 있고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두고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많은 국가가 단거리 미사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며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군사장비 구입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은 논의를 할 것”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최대 군사장비 구매국이다. 우리는 굉장히 그동안 잘 논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회담은 이번이 아홉번째이며, 지난 6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당시 회담 이후 석 달 만이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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