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화 녹취록도 보지 못해, 대통령 괴롭히기"
펠로시 하원의장, '우크라이나 수사 외압' 의혹 트럼프, 탄핵수사 진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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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공식적 탄핵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기자회견 직후 트위터 글에서 “유엔에서 이렇게 중요한 날, 그렇게 많은 업적과 많은 성공, 그리고 민주당은 더 많은 ‘마녀사냥 쓰레기’ 긴급뉴스로 그것을 고의로 망치고 손상시켜야 했다”며 “나라를 위해 너무 나쁘다”고 비판했다.
이어 펠로시 의장, 제리 내들러 법사위원장, 애덤 시프 정보위원장, 맥신 워터스 금융위원장을 거명한 뒤 “당신들은 이것을 믿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결코 그 통화 녹취록을 보지조차 못했다”며 “완전한 마녀사냥! 대통령 괴롭히기!”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녹취록은 지난 7월 25일 자신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한 내용을 담은 문건을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통화에서 민주당 대선주자 중 선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의 우크라이나 사업 관련 비리 의혹을 조사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의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2016년 초 우크라이나 측에 검찰총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10억달러에 이르는 미국의 대출 보증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인 헌터가 관여하던 현지 에너지 회사의 소유주를 ‘수사 레이더망’에 올려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은 결국 해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탄핵 여론을 비등하자 이날 트윗을 통해 녹취록을 전부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그동안 2016년 미 대선 때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와의 공모 의혹, 사법방해 의혹 등을 둘러싸고 불신이 깊을 대로 깊어진 민주당의 탄핵절차 추진을 막진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이 탄핵 조사를 발표할 계획이라는 보도와 관련, 기자들과 만나 “들어보지 못했다”면서도 “마녀사냥의 연속이다, ”우리나라는 역대로 가장 잘하고 있다. 민주당은 선거에서 질 것“이라고 반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