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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에서 중심은 ‘동구리’이다. 검은색 선으로 표현된 동구리는 한국화의 먹선을 연상시키는데, 이는 조선 산수화 속 인물들을 묘사하는 전통을 잇고 있다.
항상 웃고 있는 동구리의 모습은 오랫동안 덕과 지혜의 상징으로 존경받아온 성인이나 현자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작가는 죽림칠현 이야기나 강희안의 ‘고사관수도’ 등을 차용해 현실에 대한 도피, 이상향에 대한 동경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그의 그림 배경의 화려한 색상 역시 조선채색화 전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아뜰리에 아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