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청와대 “한·미정상회담 트럼프 외교 결례 보도 ‘강한 유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925010014142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09. 25. 15:2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문 대통령-트럼프 미 대통령, 9번째 회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은 이번이 9번째이다./연합뉴스
청와대가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질문을 독식한 것에 대해 외교 결례라고 지적한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미정상회담에서 17개의 질문, 외교 결례’라는 기사들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무엇이 외교 결례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일부 언론들은 앞서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질의 응답 시간에 트럼프 대통령이 17개의 질문을 독식해 외교 결례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고 대변인은 “‘질문 수가 결례’라고 한다면 외교에 대한 상식이 없는 것이고, ‘질문 아닌 질문’을 포함시킨 거라면 ‘사실 왜곡’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 대변인은 “24일 한·미정상회담의 모두 말씀과 질의 응답은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 생방송으로 지켜보신 분들은 오히려 어떻게 해서 17개라는 숫자가 나왔는지 의아해 하실 거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질의응답의 스크립트는 백악관 홈페이지에 그대로 기재가 돼 있고, 누구든 쉽게 해당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며 “하지만 몇몇 언론에서는 ‘제재를 어디에서?’ ‘목소리를 크게 해달라’ ‘다시 말해주십시오’ ‘어디에서?’ ‘계속 말씀 하십시오’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답에 기자가 재차 질문한 것들을 전체 질문수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고 대면인은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의 질문을 제대로 듣지 못해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물었던 것들”이라며 “또한 다른 주제의 질문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되물었던 것들까지 질문 숫자에 포함시켰다”고 꼬집었다.

이어 “마치 17가지 다른 주제의 질문이 쏟아졌던 것처럼 제목을 쓰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또 고 대변인은 “이번 UN총회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은 수많은 나라와 정상회담을 했고, 다른 정상들과의 만남에서도 수많은 질문공세를 받은 바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결례를 당한 것이라면 수많은 다른 정상들 또한 모두 결례를 당한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정해진 시간을 넘겨 65분 동안 회담을 진행했으며, 장소 또한 우리 측 숙소에서 이뤄졌다”며 “또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뒷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가장 마지막시간으로 회담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고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외교는 국제무대에서 어느 때보다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외교를 폄훼하는 왜곡보도를 당장 멈춰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