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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청화매조죽문 항아리’ 보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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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9. 10. 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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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청화매조죽문 항아리./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이화여대박물관이 소장한 ‘백자 청화매조죽문(靑畵梅鳥竹文) 항아리’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높이 27.8㎝인 백자는 15∼16세기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화를 크게 배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고, 다양한 모습의 새를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먹으로 농담을 표현하듯 청화 안료의 색조와 분위기를 잘 살렸고, 회화 기법 수준이 높아 도화서 화원이 제작에 참여한 관요(官窯)로 짐작된다.

문화재청은 백자 청화매조죽문 항아리에 대해 “사용 계층과 제작 물량이 한정돼 희소성이 있다”며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됐고 중국 영향을 벗어나 조선 고유 청화백자를 제작할 무렵의 특징을 보여준다”고 했다.

조선시대 풍수지리서인 ‘지리전서동림조담’(地理全書洞林照膽)과 대승불교 경전인 원각사 소장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도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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