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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2차 ‘중대시험’ 이어 2차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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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12. 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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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SIS '분담을 넘어' 보고서' "서해 남포조선소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 움직임"
"언제라도 SLBM 시험발사 수행할 수 있어...당장 임박을 아냐"
북 '새로운 계산법' 시한 연말 앞두고 도발 수위 높여
북 남포조선소 바지선
북한 남포 조선소의 미사일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에서 언제라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는 경미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이 14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사진=맥사 테크놀로지 제공=CSIS의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 캡쳐
북한 남포 조선소의 미사일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에서 언제라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는 경미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이 14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다만 이들은 SLBM 시험 발사가 당장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차 석좌와 버뮤데즈 연구원은 CSIS의 북한 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올린 보고서에서 “북한 서해안의 남포 해군 조선소에 있는 수중 시험대 바지선은 언제라도 SLBM 시험발사를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몇 달 동안 수집한 사진 자료들은 이 바지선에서 지난 2일 경미한 활동이 재개됐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비슷한 활동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지난 9월이며, 10월과 11월에는 활동이 중단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월 2일 오전 원산 7시 11분 원산 인근 동해의 수중 발사대에서 신형 SLBM인 ‘북극성-3형’을 발사했다.

다만 이들은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이 임박한 SLBM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시험용 바지선의 준비태세는 북한이 공언한 연말 외교 데드라인을 2주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곧 있을 수 있는 ‘시위’ 대상으로 SLBM 시위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을 앞두고 13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엿새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향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제2차 ‘중대한 시험’을 하는 등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첨부된 위성사진을 보면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 위에 있던 그물 모양 물체를 걷어낸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주변에 작은 트럭과 소수의 사람이 서 있는 장면도 사진에 담겼다. 또 미사일을 탑재한 표면효과순찰선이 옆에서 수리 중인 모습도 목격된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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