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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라크 미군기지 2곳에 미사일 15기 발사...사상자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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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1. 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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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사일 11기, 이라크 내 미군기지 타격...4기 실패
트럼프 대통령 "모두 괜찮다"...대국민 성명 연기
CNN "미사일 공격 전 대피시간 충분...미사일, 미국인 비거주 지역 타격"
즉각적 전쟁 위기 다소 낮아져
Trump Military Raises Fact Check
이란이 8일 새벽(현지시간)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 두곳을 향해 탄도미사일 15기를 발사했다. 이 가운데 10기는 아인 알사드 공군기지을, 1기는 에르빌 기지를 각각 타격했으나 4기는 목표물 적중에 실패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과 함께 2018년 12월 26일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깜짝 방문해 미군 병사들 앞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사진=바그다드 AP=연합뉴스
이란이 8일 새벽(현지시간)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 두곳을 향해 탄도미사일 15기를 발사했다.

이 가운데 10기는 아인 알사드 공군기지을, 1기는 에르빌 기지를 각각 타격했으나 4기는 목표물 적중에 실패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아울러 언론들은 이날 이른 아침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모두 괜찮다(All is well)!. 이라크에 위치한 미군 기지 2곳에 이란의 미사일 발사가 있었다”며 “사상자와 피해에 대한 평가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So far, so good)!”며 “우리는 전 세계 그 어느 곳보다 단연코 가장 강력하고 좋은 무장된 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나는 내일 아침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CNN방송은 미군 소식통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 전에 군이 대피소에 도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경고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CNN은 “이란 미사일이 미국인들이 거주하지 않는 알아사드 기지 지역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계자들은 미국이 공격 결과에 대한 전면적인 평가를 얻기 위해 날이 밝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공격을 받은 두곳 중 하나인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는 당초 미군 약 1500명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018년 12월 26일 이곳을 깜짬 방문한 곳이기 때문에 큰 피해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이란의 보복공격에 미국 측의 인명 및 시설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성명을 연기함에 따라 즉각적인 군사적 충돌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트윗을 통해 이란은 전쟁이나 확대를 추구하지 않는다며 “이란은 유엔 헌장 51조에 따라 우리 국민과 고위관리들에 대한 비겁한 무력공격이 시작된 기지를 표적으로 자기방어의 균형적 조처를 해 마쳤다”고 주장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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