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경제제재 밝히면서도 군사력 사용 자제 발언
인명피해 없는 것 작용한 듯...핵심 참모 도열, 최고사령관 면모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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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비 입구인 그랜드 포이어(Grand Foyer)에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 “우리는 이란의 침략에 대응해 선택지를 계속 평가하기 위해 미국은 즉시 이란 정권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이러한 강력한 제재는 이란이 행동을 바꿀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군대는 내 행정부 하에서 2조5000억달러를 들여 완전히 재건돼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하다”며 “우리의 미사일은 크고 강력하며 정확하고 치명적이며 빠르다. 건조 중인 것은 많은 초음속 미사일”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이란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피살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신속하고 완전하게, 아마도 불균형적인 방식(disproportionate manner)으로 반격할 것”이라며 강력한 응징에 나서겠다는 입장에서 군사적 대응 대신 일단 경제제재를 택하는 방식으로 한걸음 물러서며 출구 찾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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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너무 오랫동안, 정확히는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국가들은 중동과 그 외부에서 이란의 파괴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견뎌왔다”며 “그 시절을 끝났다. 이란은 테러리즘의 가장 중요한 후원국이었으며 그들의 핵무기 추구는 문명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체결됐으나 2018년 5월 탈퇴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의 부당성을 주장하면서 새로운 핵합의를 체결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중동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역할 증대를 강조했다.
미국의 군사력 사용을 자제하는 대신 경제적 제재 카드를 꺼낸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직후 이라크 바그다드 대사관 밀집 지역에 이란의 소행으로 보이는 로켓이 떨어졌다.
로켓 3발 가운데 최소한 1발은 미국대사관에서 100m 거리에 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는 이번 공격에 책임을 밝히는 주장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이 미국의 솔레이마니 사령관 살해에 대한 보복으로 전날 이라크 내 미군 기지 2곳에 16기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감안하면 이란이나 이라크 내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PMF)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