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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특정한 이미지를 배제하고, 캔버스에 물감을 칠하고 긁어내고 다시 쌓아 올리기를 여러 차례 반복한다.
그의 작품은 일상적인 삶 속에서 쉽게 잊힐 수 있는 감각들을 일기처럼 기록한 것이다. 그의 작업은 다양한 색감과 독특한 질감으로 표현해낸 기억과 흔적의 실험이다.
4점으로 구성된 그의 회화는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연결돼 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그린 톤을 띄고 있으며 숲, 나무, 잡초 등 자연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물감을 긁어낸 흔적이 면을 분할하며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무수한 선들은 끊임없이 에너지를 내뿜는다.
세종호텔 세종갤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