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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흑연을 문지르며 빛을 내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함으로써 수련과 깨달음을 중요시하는 동양적인 정신세계를 보여준다.
그의 작품에서 ‘積·硏(적연)’은 ‘쌓고, 갈다’는 의미로, 캔버스 위에 여러 색을 쌓아올리며 밝지만 깊이 있는 색감을 보여준다. ‘틈’은 과거와 미래 사이의 영원으로 통하는 틈, 즉 현재를 나타내는 것이다.
작가는 과거의 지나간 삶에 대한 집착이나 미련들, 미래에 대한 근심과 걱정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현재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작품으로 말한다.
그는 ‘틈’ 부분에 흑연을 갈아내듯 문지르는데, 이러한 작업을 통해 현재에 충실하며 반짝 반짝 빛나는 현재를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아낸다.
2448 문파인아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