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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로 불황 넘자’…이마트 오전 특가, 홈플러스 역발상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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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03. 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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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역발상 아이디어 상품 1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역발상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홈플러스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이 달라지면서 대형마트 업계도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평일 오전에 장을 보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루에 한 품목 ‘신선식품 타임특가’ 상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는 2월 19일부터 이달 12일 중 평일 오전 10시~오후 1시 매출 비중은 16.6%로 이는 지난해 평균보다 2.3%포인트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평일 전체 매출 비중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일 매출 비중은 지난해 평균보다 2.6%포인트 증가한 66.3%로 나타났다.

이 같은 평일 오전 시간 매출 구성비 증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고객들이 사람이 덜 붐비는 시간대에 장을 보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이마트가 11~12일 오전 타임세일 판매를 진행한 결과 타임세일 상품 매출은 50%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평소 비교적 사람이 덜 붐비는 평일 오전 시간에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타임세일 행사를 기획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더욱 혜택이 큰 상품들을 선정해 매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신기술 도입과 사전 비축을 통해 제철 먹거리를 1년 내내 판매하는 등 발상을 전환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단독으로 출시한 ‘국내산 바이오플락 생물 새우’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1만 평 규모의 대형 실내 양식장에서 바이오플락 양식기술(BFT)을 이용해 1년 내내 국내산 생물 새우를 맛볼 수 있게 했다. 그 동안 고객들은 국내산 노지 양식새우 시즌(8~10월)이 아닌 때에는 주로 수입산이나 냉동 새우를 찾아야 했다. 특히 이 새우는 수질정화 미생물을 먹여 키워 비린내가 적고 식감이 탱글하다.

‘제철에 얼린 제주참조기’는 어획량 감소로 갈치와 오징어 시세가 폭등함에 따라 고객들이 대체 수산물로 참조기를 저렴하게 소비할 수 있게끔 돕고자 올해 처음 기획했다. 제철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 청정해역에서 어획한 참조기를 전용선별기로 선별하고 급속냉동하는 방식으로 사전 비축해 고객들의 수산물 물가 부담을 낮추고 있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고객의 가치 있는 소비생활을 돕기 위해 익숙함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관점의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좋은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위축된 내수 경기 회복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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